2018년 5월 30일 수요일 법학관 319호에서 11학번 정호진 동문의 '선배와의 대화: 공기업으로 가는 길'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강의를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민 의료보험 실현, 치료지원 확대, 일반건강검진, 임신 출산 치료비 지원, 만성질환서비스 확대 등 여러 가지 건강보장제도를 지원하는 공기업이다.
그는 공단의 채용공고의 설명에 앞서 질문을 통해 공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공기업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는 정시출근과 퇴근이 보장되어 있다는 것과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강압적인 업무 지시가 존재하지 않고, 휴가 신청이 수월한 점 등을 꼽으며 비교적 근로자의 권리가 자유롭게 보장됨을 언급했다. 공기업의 단점에 관한 질문에는 본사가 주로 지방에 있다는 것과 대민업무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민원인을 상대하는 특성이 맞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사기업 준비와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채용인원, 필요 자격 요건 명시 등 비교적 채용공고에 대한 정보가 정확해 공고대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단별로 특성이 있어 준비 요소가 다르고 서류전형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지원할 공단을 선별하여 선택적으로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정호진 동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해 주요업무는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임신출산양육, 사회보험 통합징수 총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공단의 특성상 국민건강보험과 사회보험 통합징수의 업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하였다. 대민업무로 이루어지는 만큼 민원으로 겪는 고충을 이야기 하였다. 또 지역별로 업무강도가 다른 특성이 있고 입사 초반에는 업무량이 많아 정시퇴근이 어려운 경우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채용공고에 관한 설명을 이어가며 채용 준비 시 필기 시험인 ncs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특성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해 공단을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민법, 상법 등 지침이나 법조문에 관련하여 법학적 지식이 요구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법학도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음도 언급했다. 또한 학교교육 작성란에는 재학 중 받은 우수한 학점을 토대로 해당 과목을 기입하면 되고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점획득도 인정된다고 덭붙였다. 공고에 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인사담당자에게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명시된 사항이 정확하고 그에 맞게 채용을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필기 시험과 면접 준비할 때는 스터디를 활용해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공부할 것을 추천했다. 필기 시험은 서류전형의 컷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시간 내 일정 점수를 획득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문항 별로 선별하여 전략적인 문제 풀이를 할 것을 추천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면접이 외부면접관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황 제시나 경험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직업에 관한 질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학교 취업지원시스템을 통해 면접에 대한 팁을 얻을 것을 추천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원공단별로 요구하는 채용정보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민업무와 자신의 특성이 맞는지 살펴볼 것을 다시 당부하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카톡이나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해줄 것을 제안하며 강의를 끝마쳤다.
기사: 장은혜 기자(7539514262@naver.com)
사진: 황보혜 기자(soda136518@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