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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함성 학술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10.16
조회수 2,253
기쁨과 슬픔이 함께하는 통함(‘통’일의 ‘함’성)의 보이는 라디오 루屢이怡비悲통統 10월 7일 저녁 6시 40분, 법과대학 연합 학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통일의 함성(이하 통함)의 보이는 라디오 공연이 인문관 소극장에서 있었다. 24번째를 맞이하는 이 공연에 대해 안내책자는 학우들에게 사람이 사는 이야기, 우리가 사는 이야기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기쁨과 슬픔을 보여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안내책자를 읽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을 즈음에 학장의 격려사를 첫 순서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그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예술적 매력과 멋이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오늘 하루는 마음껏 즐기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자고 했다.
보이는 라디오 루이비통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각 부는 오프닝곡으로 시작되고 엔딩곡을 끝으로 다음 부로 넘어간다. 1부는 DJ가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여러 곡으로 연결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앞서 공연의 성격을 밝혔듯이 우리 사회 속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뤘기 때문에, 관람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입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살아있는 웃음포인트와 학회 원들의 뛰어난 연기실력도 놀라웠지만 가창력 또한 만만치 않았다. 가수 못지않은 진지함은 슬픔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1부 오프닝: 가을 우체국 앞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 때- 친구, 엔딩: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2) 1부가 좀 더 사람들이 사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뤘다면 2부에서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 통함이 사는 이야기를 다뤘다고 볼 수 있다. 공연을 통해 통함의 1년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그들의 가족 같은 따스함에 미소 지었을 것이다. 매끄럽게 흘러가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DJ의 능글대는 멘트와 때때로 있던 애교 같은 실수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부 오프닝: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안녕하세요- 이등병의 편지- 새물, 엔딩곡: 함께 가봐요) 그렇게 기쁨과 슬픔을 아우르던 통함의 보이는 라디오 루이비통은 막을 내렸다. 다음 공연이 내년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학술제에 법대 학생들의 참석률이 저조했던 점이 너무 안타깝다. 법과대학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학회들의 연합 학술제인 만큼 의무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참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다음 학술제 때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해 본다.
통일의 함성 김영제 유인규 오세진 김현기 한정아 오정주 오세은 김령선 윤은미 김현지 김진아 허경용 조현회 조은진 박해룡 양정원 노승욱 김후성 이지은 이상희 이수호 이송이 하재인 홍유정 정석현 곽재훈 정하욱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이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