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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동문 초청특강 : 이여진 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3.11.25
조회수 3,178
법과대학은 11월 21일 오후 6시부터 319호에서 법대동문 초청특강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이여진 판사의 특강을 열었다. 이여진 판사는 먼저 특강에 앞서 법과대학 학생들에게 요즘 가장 고민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학생들 대부분은 시험과 진로라고 답했다. 이여진 판사는 학생들의 대답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먼저 진로라는 대답에 자신이 법대에 입학했을 때, 언젠가 사법고시를 한 번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법고시를 생각하니 자신이 가져야 할 꿈을 고민할 계기가 생겼다. 그래서 사법고시에 도전하고, 합격한 후 연수원 생활을 하였는데, 이여진 판사는 연수원에서 어떻게 공부하였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여진 판사는 판례위주의 공부를 하면서 3년 치의 판례공보를 최소 3회독 이상은 하였다고 회고했다. 또한 단면적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암기에서 나아가 다른 상황에 \'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여성 법조인으로서의 경험을 언급했는데, 판사의 세계는 일단 외부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고, 개개인이 독립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여진 판사는 이어 학생들에게 도산절차를 이해할 수 있게 간단히 설명하고 특강을 마쳤다. 자신의 직업병이 친구가 우울할 때 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태를 보고 재미없게 말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이여진 판사. 그리고 판사로서 분쟁의 최종점이 법원이고 분쟁을 해결했다는 것에서 보람을 가진다는 이여진 판사. 이여진 판사의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는 특강을 듣는 법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전해졌을 것이다. 또한 무엇인가 간절한 것이 있고 그것을 꼭 해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매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여진 판사의 말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법과대학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을 것이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