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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립대학교 교환학생 후기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3.07
조회수 4,074
홍콩시립대학교 법학과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32102646 조혜주 ▷ 출국 전 마지막 학기였지만 법과대학과 법과대학으로의 프로그램이었기에 홍콩시립대학교라는 훌륭한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에 조금 더 욕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법학과 박정원 교수님 덕분에 처음으로 홍콩시립대학교라는 대학교로 1학기 동안 파견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처음으로 파견되는 것이라서 잘하고 돌아와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홍콩시립대학교와 우리 학교 간 처음 맺는 파견이여서 또 그리고 준비하면서 교환학생신청 절차가 워낙 복잡하여서 국제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교환학생 신청하고 기숙사 절차까지도 국제처분들의 배려로 일을 처리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비자 문제가 복잡하긴 하였으므로 만약에 같이 파견되는 학생이 있다면 함께 같이 파견되어 가는 친구와 동시에 입국하는 것을 추천하다. 출국 전에 수강신청을 미리 하게 되어있는데 그 때는 학년이나 다른 특정설명이 없이 과목명뿐만 이여서 과목만 보고 수강신청을 했지만 만약 가서 보니 과목의 난이도나 여러 가지 면에서 막상 겪어 보니 3~4학년의 고학년 과목들은 영어수준에서나 따라가기가 무척 힘들어서 더 자세한 수강신청절차가 미리 공지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그러나 홍콩에 가서도 수강신청을 정정할 수 있었기에 그래도 잘 무사히 해결하고 1학기를 보내고 올 수 있었다. + 수강신청과목을 미리 신청할 때 팁이 있다면 그 곳에서 contract law, tort law, constitutional law, dispute resolution 4과목을 수강하였는데 보통 그 곳에서 full time 으로 다니는 학생들은 전공을 3과목 정도 수강한다고 한다. 그만큼 4과목이 한국에서는 적은 과목이지만 각 과목마다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수업 essay 과제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교환학생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의 어학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개강하기 일주일 전에 출국하였었는데, 기숙사며 여러 가지 적응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학교만이 가지고 있던 튜토리얼 프로그램부터 일주일 전에 생활하는 것이나 여러 가지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자매대학 도착 후 처음 홍콩시립대학교에 개강 일주일 전에 도착하여, 파견 전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최대한 기숙사 입사에 힘쓰고 있지만 100퍼센트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기숙사에 들어간다면 안전이나 치안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치안이 좋다. 그리고 기숙사의 한 학기 비용이 한국 돈으로 50만원 정도로 저렴하기에 기숙사에 입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홍콩시립대학교는 우리와 다르게 파견되던 2학기인 9월에 1학기가 시작되는 (Semester A 2013/14) 약간 다른 시스템이었다. 오리엔테이션은 생각보다 거창했지만 막상 그 곳에서 가르쳐주는 것보다 내가 스스로 익히면서 하나하나 적응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낙 학교자체가 우리 본교 만큼 크기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크고 다양한 학과가 많아서 학생들도 많아서 나 스스로 익히면서 적응해가는 것이 훨씬 좋았다. 홍콩시립대학교는 학교건물이 크게 3개로 나뉜다. 나머지 체육관이나 여러 가지 시설들도 있지만 주로 강의를 듣거나 tutorial 수업을 하는 곳으로 Academic 1, 2 ,3 이렇게 건물이 세 개로 나뉜다. 우리 학교처럼 공대는 공대끼리 인문대는 인문대끼리 나눠지기 보다는 거의 다 몰아져 있기 때문에 되게 강의실도 다양하고 정말 많다. 학교는 일주일에 2시간은 LECTURE 수업을 듣고 1시간은 LECTURE 시간 때 배웠던 내용을 거의 20명 안팎으로 나눠서 복습하는 의미로써 토론이나 PPT발표를 하거나 한다. 이 수업은 그 TUTORIAL의 TUTOR의 재량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반마다 차이가 큰데 토론수업의 경우 정말 학생들의 어학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가는데 되게 힘들었다. lecture의 경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우리와는 다르게 200명도 넘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는 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놀라웠다. 그리고 법과대학의 경우에는 final exam으로 시험을 한 번만 보고 open book 시험으로 이루어진다. openbook시험이어서 그나마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한학기에 한번 보는 시험이기에 양이 많고 case law 중심의 체계이기에 다양한 case를 접하기 때문에 open book시험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간고사를 대신하여 essay 과제가 각 과목마다 있다. 수학기간 중에 전공을 4과목이나 수강하여서 정말 2500자 3000자 넘는 essay 과제들이 힘들었다. 또한, 이곳은 기숙사의 건물이 12개가 있고 각 홀마다 한 팀인 것 마냥 되게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다양한 활동도 많다. 피자파티나 각 층 마다 같이 사는 메이트들 간에 매 주 음식을 해먹는 것처럼 친목도모 활동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체육대회 응원전 치어리더 연습 같은 활동들이 많다. 홍콩시립대학교의 경우에는 거의 재학생들이 기숙사가 저렴한 편이라서 모두들 들어오고 싶어 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기숙사 활동을 열심히 하였는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지 이런 것들도 선발 기준의 하나로 들어갈 정도로 기숙사에서 각 홀마다 친목도모가 높다. 도서관의 경우 법 관련 서적 LAW COLLECTION에 가면 정말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다. 수많은 책을 보관하기 위해서 이 곳에서는 책장이 수동으로 움직이게끔 되어져있다. 처음에 보고 많은 책들에 놀라고 이러한 많은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 이 학교의 이 시스템에 놀라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입학하면서 도서관 QUOTA PRINT에서는 프린트를 무료로 뽑을 수 있는 프린트 쿼터가 있는데 한 학기동안 정말 많은 자료를 뽑고 출력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도의 양을 공짜로 뽑을 수 있다. ▷자매대학 생활면 한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제본을 많이 한다. 하지만 원칙적으로도 서적을 구매하는 것이 맞기도 하지만 법과대학의 경우 전공서적의 가격이 한국에서도 비싼 편인데 홍콩 현지에서도 직접 책을 구매하려니 정말 부담이 많이 되었다. 심지어 법과대학의 경우에는 오픈 북 (open book)시험 이여서 직접 책을 구매했었는데 시험장에서는 제본 책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공서적의 부분이 아니면 그렇게 큰 부담이 되는 지출은 없었다. 하지만 굳이 책이 없어도 시험을 못 보는것은 아니다. 관련 자료나 자신이 정리한 노트는 들고 들어갈 수 있기에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이 곳 학교주변에는 큰 쇼핑몰 이외에는 딱히 식당이 없다. 식당이 있어도 거의 다 고급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쇼핑몰 지하마트에 한국라면과 컵라면이 구비되어있고 한국과자 들도 편히 구할 수 있어 문제는 없다. 지하철을 타고 나가거나 다른 동네 쪽으로 간다면 먹을 것은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학교 안에 학생식당이나 카페의 경우에는 5~6천원 정도로 오히려 더 싼 음식들도 많은 편이라서 입맛이 맞는다면 학교 안에 bistro나 카페를 추천한다. 그리고 웬만한 고급 레스토랑이나 식당이 아니면 거의 VISA카드 같은 신용카드가 결제가 안 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하였다. 홍콩의 경우 워낙 땅 덩어리가 작은 나라여서 대부분의 건물들이 거의 다 고층건물이다. 게다가 홍콩시립대학교가 kowlong tong 인 여러 큰 대 도시와 가깝게 있어서 땅 값이 비싸기에 기숙사가 아니라면 자취하게 된다면 그 자취비용의 부담이 많이 들 것이다. 기숙사는 2인 1실이 거의 기본구성이고 기숙사 건물이 12개 있는데 11~12홀의 경우에는 신축건물이라 시설도 훨씬 좋다고 그 곳에 있으면서 친구들에게 들었다. 내가 묵었던 곳은 5홀이라 신축건물은 아니었기에 생각보다 낡은 건물이었고 남녀가 한 건물에 같이 생활한다는 것이 좀 놀라웠다. 그러나 기숙사 홀 입구에는 24시간 security guard 분이 계시고 외부인의 출입의 경우를 제한하는 것이 엄격한 편이라서 안전의 경우에는 걱정할 것이 없고 방이나 공동라운지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신청하면 거의 하루 안으로 빨리 고쳐주거나 수리해주셔서 그 점에 있어서는 참 좋았다. 그리고 홍콩의 가장 큰 장점은 날씨이다. 거의 대부분이 여름이라고 하여도 될 정도로 8월말에 홍콩에 처음 도착한 후로 거의 10월 말까지도 거의 봄 날씨와 여름 날씨정도의 기온이어서 날씨가 되게 좋았다. 그러나 홍콩에는 난방체계가 아니기 때문에 기숙사 역시 시멘트 벽과 바닥이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정말 낮다. 그래서 12월 초 부터는 체감온도 때문에 많이 고생했지만 그래도 거의 귀국할 시점이라서 참을 만 하였지만 생활하는 동안에는 날씨걱정은 하지 않았다. ▷ 기타 참고될만한 사항 홍콩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이였다고 느낀 것은 지하철이다. 홍콩은 땅 덩어리가 작아서 지하철만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중심도시나 갈만한 곳들은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다른 호선으로 갈아타러 굳이 돌아가지 않고 바로 내리면 건너편에 환승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OCTOPUS 카드는 충전식이지만 거의 작은 식당, 자판기,학교 내에서도 아니면 도시 어디에서든 다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기 때문에 편하다. 지금 내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해서 다시 신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홍콩시립대학교 특히 경영대학이나 법과대학의 경우 경영대학은 경영대학 평가에서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정도의 점수를 맞은 만큼 인정받은 학과이기에 수준 높은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리고 법과대학의 경우에도 홍콩자체에도 로스쿨이 있는 대학교가 거의 없고 홍콩시립대학교 자체에서도 법과대학의 학생들의 수준은 타 학과에 비해 더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정말 겪어보니 거의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거나 살다가 오거나 할 정도로 정말 영어는 모국어와 다를게 없을 정도로 유창하게 한다. 수업에 있어서 발표나 토론에 있어서 아이들을 따라가는데 많이 힘든 면이 없지 않았다. + 한번도 영어원어강의나 어학연수 경험처럼 없는 상태에서 강의를 따라가거나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학교에서 영어원어강의 수업을 듣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한번 쯤 경험해 보고 가는 것이 훨씬 도움 될 것이다. ▷ 교환학생 수학기간 동안 느낀 소감 (Good & Bad)홍콩은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기에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래서 법 체계 역시 CASE LAW 중심이기에 우리나라가 현재 가지고 있는 대륙법계 체계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처음에 LECTURE 수업을 들으면서 또 공부하면서도 힘들었고 시험기간에 많은 시험범위와 오픈 북이라는 새로운 체계들과 우리나라와는 너무나도 다른 수업방식이라 따라가는 점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쏟아지는 ESSAY 과제들 역시 대단했다. 2000자 3000자씩 써야 하는 과제들 앞에서 생전 처음 영어로 이렇게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다. ▷ 그래도 지금 뒤돌아 보면 내 생전 언제 이런 과제들을 해볼까 생각했다. 한국에서 배우던 계약법이나 불법행위법의 내용들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법 체계가 다르다 보니 그 원칙의 내용이나 원칙을 적용하는 방법 그리고 그 원칙의 예외들까지 한국어가 아닌 오로지 영어로만 배우고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어려움은 있지만 이것이 진정한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곳에서 제일 느낀 것은 지금까지 했던 공부는 공부가 아니였구나 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현재 하고 있는 공부가 진정한 공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또한 그리고 우리 법과대학과는 전혀 다른 수업방식과 TUTORIAL이라는 소수집단으로 나누어서 그 주의 LECTURE 내용을 복습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유창하여서 그 곳에서 나의 영어실력에 대해서 다시 반성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이곳에 와서 진짜 영어를 배우고 진짜 공부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았다. 이해하고 또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적용하고 또 다른 문제에 응용하고 암기도 필요하지만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수 많은 CASE를 적용하고 원칙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이 생긴다. ▷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새로운 낯선 환경 그리고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많은 이곳에서 좌절감도 많이 겪었고 내가 과연 잘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라는 온갖 걱정과 고민이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파견되어서 함께 파견되었던 언니와 서로 의지하고 다독이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꿈만 같았던 시간들이다. 내 인생에서 이런 최고의 대학에서 최고수준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겨루어 공부를 해보았고 그리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에 이제는 감사히 여기고 있다. 교환학생이라는 것에 대한 advantage같은 것이 없었기에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경쟁하였기에 나의 실력으로는 비록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지만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법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새로운 법을 배우면서 내가 지금까지 한 법 공부에 대해 돌아보게 되고 내 지난 4년간의 법학도로써 배워왔던 것들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기회였다. 이렇게 마지막 학기에 최고의 대학에서 잊지 못할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내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첫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32092681 최재원 ▷ 출국 전 1. 교환학생 선발되기까지 준비과정 제가 지원했던 홍콩시립대학교 법과대학 같은 경우 학점과 공인영어성적(TOEIC) 그리고 영어면접으로 교환학생을 선발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수업에 충실하였고 전공공부와 더불어 꾸준히 영어회화나 공인영어시험 등을 준비하며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려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영어면접에 대비하여 예상질문을 연습함으로써 교수님들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영어면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2. 교환학생 파견 전 출국 준비사항 교환학생으로 선발되고 난 후에는 중국어 기초회화반을 수강함으로써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표현을 익혔습니다. 더불어 영자신문을 구독하거나 영문서적을 구매하여 읽는 등 최대한 영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자매대학 도착 후 1. 자매대학에서의 오리엔테이션 및 수강신청 시 유의사항(반드시 숙지해야 되는 사항!) 홍콩시립대의 오리엔테이션은 개강일 약 일주일전에 열리게 되는데 이 때에는 모든 과의 신입생, 교환학생들이 모여 학교시설이나 수강신청에 관련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유의할 것은 학교에서 학생에게 메일로 오리엔테이션의 일자나 시간에 대해서 자세하게 통보해주지 않기 때문에 학교홈페이지를 통해서 그 일자나 시간을 숙지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강 첫 주에는 syllabus를 통해서 수업의 전반적인 계획과 방향 그리고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에 대해 언급하기 때문에 꼭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자매대학 시설(도서관, 체육시설, 병원, 은행 등) 이용관련(팁!) 홍콩시립대학교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안내처로 가셔서 학생증발급절차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시고 학생증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홍콩시립대학교 도서관은 학생증을 입력하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항상 학생증을 소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ATM과 관련해서는 학교 내에서 ATM기기가 설치되어있지만 저는 씨티은행 국제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학교와 연결된 대형쇼핑몰 Festival walk에 위치한 씨티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하였습니다. 3. 자매대학 행사(참여 문화행사, Activity 등) 홍콩시립대학교에서는 동아리모집과 댄스경연대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이는 수업을 벗어나 현지학생과 교환학생이 어우러져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자매대학 생활면 1. 기숙사 생활시 유의사항 저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고 따로 방을 구해서 살았었는데 제가 집을 찾을 때 이용했던 사이트는 www.craiglist.com이나 포에버 홍콩 네이버 카페였습니다. 만일 기숙사가 아닌 집을 구해서 살 계획이라면 전기, 수도, 유틸리티 비용을 모두 합친 월세는 얼마인지 계약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꼼꼼하게 살펴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평균적으로 홍콩 월세는 한화 50만원정도(유틸리티 포함)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비용 : 기숙사비, 식비, 책값 및 기타 생활비 등 결제방법, 이용방법 등 홍콩에 도착하시면 가장 먼저 OCTOPUS 카드를 만드시게 될텐데 이는 홍콩의 T-Money 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홍콩의 지하철인 MTR, 페리, 버스 등 홍콩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도 현금카드처럼 이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학교 내의 식당이나 자판기, 서점, 문구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금카드는 한국에서 씨티은행을 통해 만들어 가실 것을 권장합니다. 학교 옆 대형쇼핑몰에 씨티은행이 있기 때문에 출금 시에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공서적의 경우 저는 총 5과목을 수강하였는데 3과목 정도는 책이 아닌 PPT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과목들은 책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책을 사시는 것도 권장하지만 도서관에도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구비되어있고 대출기간이 한 달이나 되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생활환경 (기후, 쇼핑, 문화생활 등) 저는 8월부터 12월까지 홍콩에 체류하였는데 먼저 홍콩은 여름이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습한 날씨에 소나기도 자주 내립니다. 홍콩의 겨울 또한 한국의 가을 정도이기 때문에 그리 춥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는 햇빛이 쨍쨍하고 덥지만 밤에는 점퍼를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할 때가 많습니다. 홍콩시립대학교는 지하철역과 연결되어있고 중심지로 이동하기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굳이 중심지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학교와 대형쇼핑몰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쇼핑에 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귀국 전 준비사항 귀국하기 전에는 꾸준히 영어공부를 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수강신청일정이나 기타 일정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충분히 정리하고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참고될만한 사항 1. 주변 가볼 만한 곳 : 추천여행지
▲홍콩의 야경 대표적으로 몇 곳 정도를 언급해보자면 먼저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의 거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장국영, 주성치 등 홍콩 영화스타들의 핸드프린트와 홍콩 영화에 관련한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 관광명소이고 바로 앞에 위치한 바다 건너 홍콩섬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카이 100은 100층에 위치한 홍콩에서 가장 높은 실내 전망대로서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디즈니랜드도 한 번 쯤은 가볼 만 곳으로 규모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한나절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만 합니다. 2. 교통편 홍콩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수도 있지만 지하철이 약 3분에 한 대 정도 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3.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및 웹사이트 등 저는 홍콩의 맛집이나 여행지 등을 알아볼때 주로 포에버홍콩 카페를 이용하였습니다. 홍콩에 관한 전반적인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를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환학생 수학기간 동안 느낀 소감 (Good & Bad)비록 짧은 6개월 간의 교환학생 생활이었지만 이는 저에게 많은 경험과 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처음 홍콩시립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을 때에 느껴진 막막함과 두려움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업이 1과목당 렉처 2시간과 튜토리얼 1시간으로 구성되어있고 튜토리얼은 학생참여수업이라고 하여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자는 취지로 토론, 프레젠테이션, 모의재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바로 튜토리얼 시간이었는데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실력을 지닌 홍콩시립대 학생들과 영어로 팀 프레젠테이션, 토론 등을 진행하기가 벅차기도 하였지만 지나서 생각해보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하여 교수님께서 특별히 감안해주신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성실히 임하셔야 합니다. 시험이나 기타 과제에 관해 살펴보면 중간고사기간 전후로 하여 한 과목당 하나의 에세이가 주어지고 2000자 혹은3000자 이내로 문제에 관한 답변을 서술하여 제출하게 됩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합하여 전 범위가 케이스로 출제되고 2시간 혹은 3시간 이내로 시험시간이 주어집니다.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도서관에 비치된 기출문제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덧붙이자면, 제가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바로 영어였습니다. 토익이나 토플을 공부하는 수준의 영어가 아닌 법 과목을 영어로 듣고 읽고 쓰고 말한다는 자체가 참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버거웠던 만큼 그 이상으로 얻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홍콩교환학생은 제게 상당히 깊은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홍콩시립대 법과대학 교환학생을 지원하실 분들은 학교에 마련된 영어원어강의를 미리 듣고 가실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 학교 내부(도서관 앞)와 외부의 모습 ▼지금은 수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