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23일 월요일,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에서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총동창회(이하 법대 총동창회)의 송년모임이 있었다. 재학생 기자단 기자로서 참석하게 된 영광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힘쓰고 있는 선배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일이었다. 송년모임은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동영상을 시청하며 저녁 7시에 시작되었다. 잔잔한 팝송이 흐르는 가운데 서로 반가운 인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그들이 만들어 낸 분위기는 연말의 따스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김동민 총무이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김승년 회장의 축사와 송동수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모두가 동창회와 단국대학교 법과대학의 발전을 기원했다.
2013년도 법대 총동창회 주요 활동내역과 법학과 주요 활동내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난 과거와 현재가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듯했다. 물론, 실제로 안부를 묻는 순서도 있었다. 한 사람씩 일어나 자기소개를 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반가운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후배가 나란히 같은 길을 걸어가는 모습,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 모두 인상적이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업종을 떠나 다양한 분야의 동창들이 모이는 그런 동창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이다. 그의 바람대로 서로 다른 매력,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학창시절의 뜨거운 가슴을 떠올리며 이 자리에 함께 하는 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모두의 뜨거운 가슴을 모아 단국대학교 법대 총동창회와 법과대학이 2014년에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길 기원해 본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이지윤 기자 취재: 남궁민형, 이지윤 법대 총동창회 홈페이지: www.dku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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