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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환영회 및 동문특강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04.14
조회수 2,570
2014년 4월 3일 목요일 오후 4시 반, 대학원동 319호에서 법과대학 총동창회 주최로 신입생 환영회 및 동문특강이 진행되었다. 법과대학 총동창회 총무이사인 김동민 선배의 사회로 식이 시작되었다. 법과대학 총동창회는 3년 전 홈커밍데이에 처음 결성되었으며 현재 집행부 40명이 동창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총동창회는 하반기에 저녁만찬 그리고 연말에 송년회를 기획 중에 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후배들을 위해 USB와 수첩을 선물했다. 다섯 분의 총동창회 선배들이 참여했으며 한명씩 돌아가면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과 자신들의 인생에 대해서 얘기했다. 가장 먼저 00학번 박수현 선배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박수현 선배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기관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근무 중이다. 그녀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로 기업 간의 분쟁을 조정하므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진 않지만 영세 상인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학교의 지원과 관심을 잘 이용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생각하여 모두 건승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90학번 김남규 선배의 말이 이어졌다. 그는 회사원으로 근무하다가 공채 법무사 시험과 행정사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는 법무관으로 활동 중이다. 후배들에게 강조한 것은 대학의 이름은 포장일 뿐 결정적 변수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을 얼마나 진솔하게 가꾸어 왔는지가 중요하며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나’ 이고 어떤 상황에도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91학번 김철호 선배는 현재 법무법인 제이 변호사로, 원래 대한법률구조공사에 입사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으나 실무부서에서 법률상담을 하던 중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고 더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직장을 다니면서 법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연이어 사법고시에 합격하였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변호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와 같이 후배들도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서 직업을 찾고 모교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안병한 선배는 법무법인 한별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특히 아침 방송과 KBS 라디오에서 법률 자문을 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의 일, 공부 방법, 바람직한 태도 이 세 가지를 차례로 언급했다. 먼저 변호사는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어서 현재 그는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 했다. 그 예로 김앤장 로펌이라는 거대한 상대에 맞서 대법원까지 간 재판에서 당당히 승소했을 때, 그리고 거대한 기업이 자신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들었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조언으로 민법총칙 공부를 충실히 하라고 했으며 특히 베스트셀러나 고전 등 양서를 많이 읽어야 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겁먹거나 자신을 의심하는 태도를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하며 학우들에게 “잘할 수 있지?” 라는 질문으로 말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소개한 87학번 김동민 선배는 법원행시에 합격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서기관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자신의 나이 대에서 치열하게 살았다면 그 인생에는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생이란 자신을 믿고 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따라서 신속한 준비를 하되 그 과정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모든 선배의 말을 마치고 대표로 박수현 선배는 법대 학우들이 활기찬 대학생 생활을 하길 그리고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단 한명이라도 인생의 변화가 나타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특강의 순서 이후 14학번 학우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선배들과 더욱 친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동창회 주최 신입생 환영회를 통해 법대 선후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후배들이 선배들의 조언을 새겨듣고 뒤를 이어 단국대 법과대학의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 단국대 법울림 기자단 윤나경 naky19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