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대학원동 319호에서 이희성 교수의 면접 특강이 있었다. 특강은 주요기업의 채용동향 및 채용절차와 취업전략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이 교수는 각 기업의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 요강을 살펴보며 기업의 채용프로세스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차전형인 서류심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학벌에 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인성면접 체크, 평가 포인트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즉,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접의 목적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 다시 말해 체크 평가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음의 두 가지는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첫째는 대화능력이다. 물리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회사는 인재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은 시간에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질문이 모호한 경우에 쉬운 말로 풀어쓰기를 해야 한다. 또 반드시 직답, 두괄식표현을 해야 하고 답변 요지의 논리, 배경, 상황 근거는 뒤로 빼서 얘기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젊은이다움을 보여주라고 했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패기가 없고, 소극적인 사람은 절대로 뽑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선을 마주치고 차분하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라고 했다. 생각과 의견을 묻는 면접에서의 답변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부담을 갖지 말고 가능하면 짧고, 솔직한 답변이 좋다고 강조하였다. 이희성 교수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인사팀장 시절, 면접장의 생생한 모습과 경험들을 들려주었고, 강의 중간 질의응답을 할 때에는 세세한 내용의 답변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뜨거운 관심 속에 이루어진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면접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강울 swsw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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