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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회의 연합학술제&LEX21학술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10.14
조회수 2,716
#민사법학회 10월 6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상속’을 주제로 민사법학회의 학술제가 있었다. 학술제가 시작되기 전, 학생극장을 찾은 송동수 학장은 \\\"많은 부분이 바뀐 상속법을 주제로 하는 만큼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라며 이 자리가 새로운 도약의 첫 단추가 되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술위원장 박인배 학우는 이번 민사법학회의 학술제는 신입생들을 주요 청중으로 보고 기존의 토론 형식에서 탈피하여 연극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말하며, 누가 상속을 왜 받게 되는지 함께 고민하며 관람해주길 당부했다. 각 인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극이 시작되었다. 유산을 남긴 피상속인 할아버지 박인배 학우(이하 존칭 생략), 아내 김지은, 첫째 딸 강혜수, 첫째 아들 최영우, 막내아들 류황렬, 동생 안병준, 손자 이찬기, 변호사 공상훈, 마지막으로 연극의 중간에 집을 떠났던 진짜 첫째 딸 곽다영이 차례로 등장했고 해설은 공기원이 맡았다. 연극의 내용은 상속을 주제로 흘러갔다. 피상속인 할아버지 박인배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가족들이 누가, 얼마큼 상속을 받게 되는가에 초점을 두고, 유언과 유료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직계 비속과 존속, 배우자의 상속 순위, 대습상속에 대한 설명과 상속 포기에 대한 이야기까지 상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연극에 재미를 섞음으로써 알기 쉽게 전달하였다. 또한 법률 조항에 없는 사항을 판례에서 가져와 설명하기도 하였다.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연극 형식이었던 만큼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조금의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모든 학우들이 열정을 다하는 모습은 다른 학우들로 하여금 진심을 담은 박수를 칠 수밖에 없도록 하였다. 이번 학술제가 새로운 도약의 첫 단추가 되어 더욱 발전하는 민사법학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송동수 학장의 말과 같이 한 번의 도전에 그치지 않고 해가 지날수록 더욱 발전하는 민사법학회의 학술제를 기대해본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이은솔 기자 # 법사회학회 제20회 세상을 바꾸는 열린 댓거리-갈등의 밀양 송전탑, ‘갈등공화국’ 대한민국의 현주소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10월 7일 화요일 저녁 6시, 인문관 소극장에서는 법사회학회의 열린댓거리가 있었다. 지난해 민영화를 주제로 삼았던 법사회학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둘러보며 갈등 속의 밀양 송전탑을 주제로 찬반토론을 벌였다. 밀양 송전탑사건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건설 예정인 765킬로볼트의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의 위치 문제를 두고 밀양시민과 한국전력 사이에 벌어지는 분쟁을 말한다. 양측의 뜨거운 공방 속에 갈등의 골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는 현실에서의 밀양 송전탑사건과 크게 다를바가 없었다. ‘조국의 자랑, 사람 중심의사고’는 법사회학회의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에 걸맞게 해가바뀌어도 열정 가득하고 마음 따뜻한 청춘들은 무관심을 경계하며 사람들의 무뎌지는 감각기관에 새로운 자극을 주었다.공감능력을 잃어버린 20대는 더 이상 청춘이라고 명명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의 20대가 메마르고 무디게 느껴진다면 법사회학회의 열린 댓거리에참석해볼 것을 권해본다. 인생에 있어서 어쩌면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그들의 열기 속에서 다시불타오를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이지윤 기자 #형사법학회 10월 8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에 대학원동 217호 모의법정에서 형사법학회에서 준비한 제 36회 형사 모의재판이 열렸다. 송동수 학과장, 송봉훈 팀장, 이석배 교수 등 여러 교수와 법과대학을 졸업한 선배 및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서울 고등법원의 이동원 부장판사가 자리에 함께해 주었다. 재판은 ‘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음모 및 선동죄?’ 라는 주제로 뉴스에서 화젯거리가 되었던 ‘이석기 내란음모 및 선동사건’을 밑바탕으로 재판의 내용이 짜임새 있게 전개되었다. 각 학우들이 자신이 맡은 역에 최선을 다해서 피고인을 보호하거나 유죄를 밝혀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변호인 역을 맡은 학우와 증인 역을 맡은 학우가 언성을 높이며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재판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선고가 끝나고 방청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모의재판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이동원 부장판사가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셨다. 시작에 앞서 송동수 학과장이 말했듯이 가장 법대다운 학술제인 모의재판은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연출> 학회장 : 이정민 준비위원장 : 신영모 대본 : 이도경 정지혜 지강주 <팜플렛 제작> 이정민 신영모 <배역진> 판사 : 김영탁 이재휘 현승우 검사 : 여인우 김영희 변호사 : 김지현 이서영 피고인 : 조우영 증인 : 김동규 박정수 박소정 김호은 류은진 법정경위 : 김무석 정리: 정현진 법원사무관 : 양은지 서기 : 김지윤 사회자 : 이하나 #통일의 함성 10월 10일 6시 반 통함 학술제-‘통함의 스케치북’이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통함의 스케치북’”은 홍유정 노래패장의 감사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또한 현재 공군에 복무 중인 전 패장 김영재 학우의 깜짝 등장으로 열기를 더했다. 통일의 함성은 다양한 민중가요를 선보였다. 통함의 스케치북에서는 ‘안녕하세요’,’바위처럼’, ‘처음의 마음’, ‘우산’, ‘아침이슬’과 ‘청계천 8가’를 열창하며 많은 이들에게 통일의 함성의 매력을 뽐내었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김용현 기자 #LEX21 10월 10일 금요일 6시, 한주동안 각 학회의 학술제가 연이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대학원동 329호에서 LEX21(형사정책연구회)의 첫 학술제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송동수 교수를 포함해 이무상 교수, 이석배 교수, 이정민 교수가 참석하였다. LEX21은 이정민 교수의 지도하에 형사정책을 포함한 형사법 전반에 대한 판례를 분석하고 토론하며, 매 달 한권의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독서활동을 하고 있다. LEX21은 이번 학술제에서 마이클 샌델교수의 대표적 도서인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었다. 사회를 맡은 회장 김준동 학우는 학술제에 선보일 주제에 대해 설명하며 다른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설명이 끝나자 토론자들이 주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주목해야할 점은 주제에 대한 토론자들의 법학적 관점이었다. 기존의 마이클 샌델의 철학적 관점을 벗어나 법학적 지식을 통해 주제에 접근한 모습이 흥미로웠다. 토론이 끝나자, 사회자는 학우들이 앞으로도 형법에 관심을 지니고 정의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할 수 있길 당부하였다. 학술제가 끝나고 이번 기회를 통해 LEX21의 활동 모습을 처음 접한 다른 학우들의 관심과 기대가 점차 커져갔다. 앞으로도 LEX21의 활동을 통해 우리 법과대학이 형법 분야에도 크게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단대법대 법울림 기자단 남궁 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