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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환 검사 특강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4.12
조회수 3,405
2015년 4월 8일(목) 16시 30분 법학관 319호에서 단국대학교 법학과 동문 곽영환 서울지방검찰청 형사 3부 검사(이하 곽영환 검사)의 특강이 있었다. 곽영환 검사는 주로 자신이 변호사 시절부터 현재까지 겪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갔다. 곽영환 검사는 사법시험 합격 후 처음 입사했던 한국가스공사의 이야기로 강의를 열었다. 공기업의 변호사로 근무하며 여러 노사 협상과 이사회에 참여하고, 직원 법률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다. 정부의 관리를 받는 공기업을 담당하는 변호사 입장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정부의 지시와는 다른 변호를 하는 일이 많아졌고, 자신의 그런 업무 스타일이 기업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한국가스공사를 나오게 되었다 말했다. 그 후 이어진 국가정보원의 이야기에서, 곽영환 검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가정보원에서 하는 일들과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말하였다. 곽영환 검사가 했던 업무는 상사의 하명사항을 처리하고 법률 보좌를 하며 내사 및 수사를 지원하는 일이었다. 국가정보원이 하는 수집, 분석, 공작 등의 일들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이었다. 마지막으로 곽영환 검사는 현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서울지방검찰정 형사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검찰청의 업무는 검찰청장부터 하위 검사들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근무 방식은 일체성을 강조하여 통일적 사무를 보는 것을 중요시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곽영환 검사가 직접 담당했었던 사건 3가지의 예시를 들며, 현재도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도 존재한다 말했다. 현직 검사가 들려주는 변호사 시절과 검사로서의 이야기는 법학과 학생들에게 흥미와 새로운 장래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접한 학생들은 모두 강의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도 단순한 형식에 얽매인 딱딱한 강의 이외에 곽영환 검사와 같이 정보 제공과 흥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다양한 강의가 이어지길 바란다. 법울림 기자단 이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