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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우 명예교수 특강
작성자 webmaster
날짜 2015.06.12
조회수 2,516

2015년 5월 19일(화) 16시 30분, 단국대학교 법학과 319호에서 법과대학 권용우 명예교수의 ‘법학 전공자를 위한 효과적인 법학연구의 방법이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권용우 명예교수는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학우들에게 처음으로 ‘법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많은 학우들의 대답을 듣더니, 그렇다면 학우들이 말하는 법학의 연구방법을 혹시 아느냐고 재차 질문을 했다. 법학에는 여러 가지 연구방법이 있으며 좁은 의미에서는 법해석학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법철학, 법사회학, 비교법학, 법사학이 있다며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렇다면 법학연구의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권용우 명예교수는 다섯 가지 요소들을 설명하였다. 첫 번째로 너무 덤비지 말아야 하며, 두 번째로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고 하셨다. 세 번째로는 책 읽기를 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참고서를 활용하거나, 주위 교수들에게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나 교수들과 대화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전달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네 번째로는 자기의 연구수준이 어느 지점에 와 있는지를 틈틈이 점검하며, 연구수준의 객관적인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법학연구는 법적사고(legal mind)가 가장 중요하다며 꼭 길러야 하는 요소임을 강조했다. 


이후 각각의 연구방법인 법해석학, 법철학, 법사회학, 비교법학, 법사학을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으며, 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알고 싶다면, 책 읽기 및 법학 강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러한 법학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시대마다 존재하는 법사상을 이해해야하며 그래야 그 시대를 대표하는 법학자의 법사상을 확실하게 연구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권용우 명예교수는 법학의 방대한 내용을 1시간 30분 만에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못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다시 한 번 학우들에게 법학이란 학문 자체는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 끈기를 가지고 노력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며, 미래의 법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법울림기자단 주현철 기자(jhchul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