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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의 만남- 염지현 노무사(노무법인 삼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5.04
조회수 3,086
2015년 4월 30일(목) 16시 30분, 단국대학교 법학관 319호에서 법학멘토링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와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위해 학교를 찾은 이는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한 염지현(09) 동문이었다. 학교를 2월에 갓 졸업한, 실제로 나이와 학번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선배와의 만남이었기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염지현 공인노무사(이하 염지현 노무사)가 가장 먼저 꺼낸 소재는 공인노무사에 대한 소개였다. 그동안 여러 특강을 통해 공인노무사라는 직업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느껴질지라도, 실제로 공인노무사를 희망하는 학생을 조사해보면 그 수가 많지 않았기에 그 소개와 홍보에 더 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공인노무사란 노동관계 전반에 대한 사항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개선방향을 제시해주는 노사관계 전문가이다. 주로 노동사건 대리업무, 노사 분쟁 조정과 중재 업무, 기업 및 노동조합의 정책 자문 등을 맡아서 한다. 노무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다양한데, 입사하게 된 노무법인의 특성이나 그곳에서 맡은 직책, 지위, 경력 등에 따라 하는 일들이 조금씩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후 공인노무사 시험에 대한 짧은 설명이 이어졌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총 3차까지 이루어지는데 1차는 객관식, 2차는 논문, 3차는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염지현 노무사는 재학 중에 1차 시험을 합격하고 휴학을 한 뒤에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형식으로 공부를 했는데, 1차 객관식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충분히 준비 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크게 겁먹지 말고 도전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지현 노무사는 공인노무사의 진로에 대해 설명하면서, 본격적으로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이기에 후배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조언과도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꺼냈다. 지금자신은 전문직 여성에 대한 꿈을 꾸며 노무법인에 입사해 노무사의 길을 걷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수험기간 동안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어떤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성공사례와 함께 공부 초기의 실패 사례들도 함께 담고 있었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학생들로 하여금 더 몰입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흔한 자기계발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작고 세세한 조언들은 반드시 공인노무사 시험이 아닐지라도, 수험생활을 겪게 될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될 수 있는 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이었다. 염지현 노무사의 강의는 여느 선배와의 만남보다 더욱 특별했다. 같은 교수님에게 같은 수업을 듣고,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함께 학교를 다녔던 선배의 이야기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고 더욱 가깝게 다가 올 수 있었다. 이번 강의를 들은 학생들도 훗날 자신의 꿈을 이루어, 염지현 노무사와 같이 후배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 특강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법울림 기자단 이은솔기자 jami_jam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