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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사무직 취업특강-강병구 주임(서울지방변호사협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5.05.04
조회수 3,894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던 4월 28일 화요일, 법학관 318호에서는 두 번째 취업특강이 열렸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의 강병구 주임이 이번 특강을 진행하였고 법학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단국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강병구 주임은 다시 모교를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이번 특강이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강병구 주임이 소개한 주요 취업지는 국내로펌, 국내외합작로펌 그리고 변호사회이다. 먼저 국내로펌의 주요 업무 종류에는 송무직, 등기직, 비서직, 일반직이 있다. 특별히 송무직은 거의 여성을 뽑지 않으며 등기직이 여성이 일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한다. 외국로펌도 마찬가지로 4가지 업무가 분담되어 있으며, 변호사회는 업무가 13가지로 세분화 되어있다. 국내로펌은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형로펌은 연봉이 높은 반면 업무의 강도가 높을 수 있고, 중형로펌의 경우는 공무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국내 로펌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일단 토익이 850점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면 입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공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가 후에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을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법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원은 웬만한 변호사 보다 paper work에 능통하고 회사에 더 공헌하는 바가 크다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국내외합작로펌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영어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어야 하고 매우 높은 수준은 요하지 않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호사회는 공무원 수준의 업무의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중형 로펌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일할 수 있다. 육아휴직 등의 복지도 잘 되어있으므로 여성이 취업하는 것도 메리트 있다고 강조했다.
강병구 주임은 또한 모든 로펌 그리고 변호사회는 아직까지도 보수적인 성향을 많이 띄기 때문에 특히 국내로펌에서는 단정한 용모가 입사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고, 외국 로펌의 경우는 외적인 요소보다 격식을 차리는 것 예를 들어 양복과 넥타이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것과 같은 것을 중요시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외 로펌, 변호사회에 입사하고 싶은 학생들은 이와 같은 취업지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보력이 중요한데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자신의 취업지에 관하여 알아보아야 하며, 입사 후에도 선후배 관계 등을 잘 이용하여 업무를 위한 인력의 풀가동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같은 학과의 선배이자 먼저 사회에 발을 디딘 선배로서 강병구 주임은 학우들을 위해 다른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솔직한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 취업이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법과대학의 많은 학우들이 법조계의 곳곳에서 그 영향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 법과대학 법울림 기자단 윤나경 기자 naky19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