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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법과대학 학술제
작성자 법학과 송유진
날짜 2015.11.17
조회수 3,028

 

민사법학회학술제

119일 저녁 6시 인문관 소극장에서 열린 민사법학회의 학술세미나는 임신 불능이 이혼사유가 되는가?”를 주제로 정진명교수님의 인사말로 시작하였으며 8명의 패널과 1명의 사회자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임신 불능이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대 측은 현대사회의 가치관의 변화, 임신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알기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더불어 임신 불능으로 초래된 가정불화 등이 이혼의 원인이 되는 것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측은 자신의 친자녀를 양육하면서 얻을 수 있는 행복추구권을 입양이나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과 입양 비용 문제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임신 불능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민사법학회 학술세미나에서는 기존판례를 재해석하였다. 이를 통해 학우들이 판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여러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형사법학회학술제

1110일 저녁 630분 대학원동 217호에서 형사법학회의 모의재판이 열렸다. 많은 학우들과 교수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형사 모의재판 주제는 '집회 중 특수폭행치사와 경찰관 직무집행 위반'으로 익숙치 않은 소재였으나 자연스러운 연기와 직접 만든 자료화면, 유인물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세심한 디테일을 잘 구현해 낸 이번 형사법학회 학술제는 학우들에게 법적 지식과 재미를 함께 전달하였다.

   

 

법사회학회학술제

1111일 저녁 630분 대학원동 319호에서 법사회학회의 열린 댓거리가 진행되었다. 이날 법사회학회, 사회를 바라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모토로 총 3개의 파트로 나눠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각 세미나는 약 40분씩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공정조 에서는 공정한 사회와 시장, 정부라는 주제로 시장구조문제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백정조 에서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당신은 가지 수 없다.’는 주제로 한국사회의 부의 분배문제와 이를 통해 발생하는 불평등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통일조 에서는 한반도의 분단을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분단 상황을 돌아보고 직면한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이번 열린 댓거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을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통일의 함성학술제

1112일 저녁 630분 대학원동 319호에서 사람이 좋다 노래가 좋다' 통일의 함성의 학술제가 있었다. 이준혁 학우의 진행으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막이 열렸다. 통일의 함성 학회원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하네, 조금씩, 바위처럼, 사노라면,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 때, 가을 우체국 앞에서, 함께 가봐요의 순서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즐거운 분위기의 학술제였다.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 때를 부른 최승원 학우가 1등을 차지했고 조금씩을 부른 박자경, 최연수 학우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를 부른 김소현, 정예슬 학우가 공동 2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반주부터 소품, 노래까지 직접 준비해서 진행되었던 통일의 함성 학술제 속에서 학우들의 노력이 엿보였고, 민중가요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