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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작성법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05.10
조회수 1,456
파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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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4일 수요일 늦은 4시반 법학관 319호, 허희원 취업 지원관의 자기소개서 특강이 있었다.


허희원 지원관은 먼저 자기소개서를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며 자기소개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무적합성'을 보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였다. 자기소개서는 갑이라는 사람이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마케팅 도구라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로서 (성향, 역량, 가치관, 흥미, 적성과 같은) 자기이해, (인재상, 기업정보, 업계현황, 경쟁사, 제품과 같은) 기업분석, (채용기준, 업무의 내용, 필요역량과 같은) 직무이해 세 가지를 제시하며 특강을 시작하였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애를 먹는 질문으로서 지원동기와 입사포부를 들며, 이는 동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를 하며 지원서를 넣은 수많은... 기업들 하나하나에 절실한 지원동기나 입사포부가 있기 힘들다는 현실을 말하며,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분석의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지원관은 기업분석을 하는 방식으로 구글알리미를 제시했다. 구글알리미에 들어가면 두개의 입력칸이 뜨는데, 첫번째 칸에 관심있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밑에 칸에 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내가 관심있어하는 키워드에 관한 기사 컨텐츠들을 구글에서 스크랩하여 해당 이메일로 보내준다.


자기소개서에 가장 뚜렷하게 드러내야할 핵심요소로 역량을 들며, 자기소개서 부분에 있어서 역량을 조직의 성과를 내는 성과자의 행동이라고 정의 하였다. 이상적인 구성은 해당 상황, 행동, 결과라고 말하며 각각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상황이었는지, 그에 따라 자신이 가지게 된 기회와 목표는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한다고 하며, 행동 부분에서는 앞서 말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결과 부분에서는 객관적인 수치의 결과를 제시하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구성 안에 자신의 역량을 녹여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용상으로 중요한 요소로는 간결명료성(간단한 문장, 정확한 표현), 솔직성(합리적이고 보편적인 내용인지, 내용을 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솔직함이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참신성(진부한 표현X), 타당성(보편성, 설득력, 논리적인 구조), 긍정성(부정적인 표현은 긍정적으로 바꿀 것) 다섯 가지를 들며 이 중 요즘 취업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솔직성을 꼽았다.
인사관련 종사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자기 소개서로는
1. 너도나도 비슷한 뻔한 자소서(30.8%)
2. 맞춤법, 띄어쓰기 엉망인 자소서(21.8%)
3. 태어난 날짜부터 성장배경 구구절절이 적은 지루한 자소서(12.8%)
4. 입사 후 포부 및 열정 등의 내용이 없는 형식적 자소서(11.8%)
5. 자기자랑 일색인 과장형 자소서(2.8%)
6. 개성이 강하다 못해 너무 튀는 파격적인 자소서(0.9%)
등이 꼽혔다고 전했다.


취업과 관련된 활동들을 준비하는 것이 막연하면 일단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하며, 법대 학생들이 지원할 만한 분야로는 특정한 분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법무팀, 총무팀, 인사팀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떤 직장에 다니고 싶으신가요?"라고 질문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그런 직장의 CEO는 어떤 신입사원을 원할까요?"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역지사지의 자세를 취할 것을 강조하였다.

 


기사: 정주원 기자(bell0987@naver.com)
사진: 황보혜 기자(soda136518@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