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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번 김조은 동문 특강
작성자 법학과 김윤지
날짜 2017.11.18
조회수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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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3일 수요일 오후 4시반, 법학관 319호에서 11학번 김조은 동문의 특강이 있었다.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조은 동문은 공기업 취업 관련해서 도움을 주고 싶어 강연을 하게 되었다. 서울산업진흥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인이 합격하기 까지의 준비과정을 공개하였다.


우선, 서울산업진흥원은 채용절차가 굉장히 복잡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공기업의 경우는 보통 인적성이랑 에세이를 보는데, 서울산업진흥원은 합숙 면접이 있었다. 합숙 면접 안에는 개인면접, 토론면접, 활동면접, 과제들이 있었다. 개인면접은 문제를 제시해주면 서면으로 답변을 제출하고 그 답변을 보고 면접관들이 따로 질문을 하는 방식이었다. 토론면접 같은 경우는 여럿이서 하나의 실무적 주제에 관하여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다. 활동면접은 스파게티면을 쌓으면서 리더십, 협동심을 보았다. 합숙면접 합격 후에는 PT면접이 있...었다. 법학과는 발표수업이 많지 않아 PT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개인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구해서 PT하는 연습을 하며 준비했었다고 전했다. 그 후 ‘이 회사에 들어온다면 무엇을 하고싶나’에 관하여 본인이 쇼핑을 좋아해서 유통 마케팅 본부에 들어가기로 마음먹고 준비한 PT로 면접을 치뤘다. 모든 면접 합격 후에도 한달동안 인턴으로 활동을 하였다. 그 중 50%만 붙게 되는데, 인턴을 하면서 개인과제, 조별과제들이 있었다. 인턴 면접 후에는 임원 면접이 있었다. 이렇게 총 6단계에 걸쳐서 합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이 지원했던 모든 이력들을 보여주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써보는 것을 추천했다. 그 빈칸을 몸소 느끼고, 빈칸들을 채우는데 힘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펙에 어학점수, 학점, 자격증, 대외활동 등이 있을건데, 사실 본인은 그게 의미있다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 중에서 학점 부분과 전공시험에 있어서는 차근차근 지금부터 준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공기업에서 제일 많이 보는 민법, 상법, 행정법은 미리 노트 하나에 준비를 해서 취업 할 때 중요한 내용들을 한번에 볼 수 있게끔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했다. 토익은 워낙 점수가 높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기 기준을 설정해 그 기준을 넘으면 바로 다른 것을 준비하는 데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했다. 한국사는 필수적으로 미리 준비해서 자격증 취득을 해두라고 당부하였고, 컴퓨터 활용능력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는 것이 좋다고도 했다.


2학년에게 해줄 말이 가장 많다며 학교생활 중 전공 공부량만 해도 너무 많아 힘들었는데, 취업준비를 하려니 막상 준비해둔게 없었다고 법사랑서포터즈 라는 대외활동을 추천해주었다. 법무부에서 주체하는 대외활동인데, 본인은 팀을 이뤄서 9개월동안 활동을 했었다. 또한 학교에서 하는 교내 스터디 그룹을 하게 되면, 특히 조별과제도 많이 없는 법학과에서 자기소개서에 스토리를 짜낼 수 있는 활동으로 쓸 수 있는 기회가 늘 수 있다며 추천해주었다. 또한, 서울 고등법원 인턴십이라고 해서 법원으로 출근을 해서 그들은 무슨일을 하는지 볼 수 있고, 모의재판을 하면서 일주일이란 시간이 긴시간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기간동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자기소개서는 미리 작성해보는 것, 남들이 써놓은 자기소개서를 많이 읽어본 후 자신에게 맞는 표현 등을 모아 나중에 참고할 것, 자신의 것을 남들에게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을 추천했다. 그리고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이, 소제목보다 중요한 것이 문단 나누기인데 읽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게 써야한다고 팁을 주었다. 면접은 말하는 연습을 평소에 많이 해두면 좋겠다며, 본인은 교내의 취업동아리 ‘티핑포인트’에서 모의면접 준비를 하며 어떤 버릇이나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알았고, 객관적으로 연습이 되었다 했다.


많은 분들에게 와닿았을지 모르겠지만 서류 시험 같은 경우는 일단 경험해보는 것, 인턴을 해볼 기회가 있다면 많이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마지막으로 특강을 마무리 했다.


기사/ 오혜진 (dh4175@naver.com)
사진/ 장효정 (hj19145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