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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이 되는 길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05.10
조회수 2,134
파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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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8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 법학관 319호에서 ’경찰을 꿈꾸는 청춘에게‘라는 주제로 용인동부경찰서 이선영 경장의 특강이 있었다. 강의는 대한민국 경찰의 모습을 소개하는 2017 경찰의 날 홍보영상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먼저 경찰의 임무를 소개했다. 경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범죄의 예방·진압 및 수사, 경비·주요 인사경호, 대간첩·대테러 작전 수행, 치안정보의 수집 작성 및 배포, 교통단속과 교통 위해의 방지, 외국 정부 기관·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이 있다.

다음으로 이선영 경장은 분야별 경찰을 소개하였다. 지역 경찰은 종합지령실 또는 사령실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어느 곳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정보와 인적사항을 접수하고 출동한다. 교통경찰은 교통정리, 교통사고·뺑소니 사고의 범인 검거하는 일을 맡는다. 형사는 강력범죄자를 수사하고 체포하는 일을 한다. 경비 경찰은 집회시위를 막고 안전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특공대는 대테러·폭발물 신고가 들어오면 찾고 제거하고 테러범 검거하는 일을 한다. 이외에도 과학 수사관, 관광 경찰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고 소개하였다.

 

경찰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요건의 첫 번째로 순경공채를 소개했다. 순경공채는 보통 3월과 9월에 이루어지는 2번의 시험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 체력·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시험에 최종으로 합격하면 중앙경찰학교에서 34주간 교육을 받은 후 일선 배치된다. 필기시험은 50%의 비율을 차지하며 전체인원의 1.5배에서 2배수 뽑는다. 체력검사는 25%를 차지하고 5가지 부분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탈락한다. 적성검사는 성격검사와 비슷하게 치러지며 면접은 5명씩 진행하는 집단과 개별면접이 존재한다. 무도와 각종 자격증을 통해 5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특별채용을 소개했다. 특별채용에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하였다. 대표적인 특채로는 전의경 특채, 외사특채, 변호사 경력이 2년 이상이면 바로 경감이 될 수 있는 변호사 특채 등을 소개했다.

 

경찰이 되기 위한 공통요건으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가 되어야 한다. 운전면허는 1종 보통 이상이며,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사지가 완전해야 한다. 교정시력 포함 좌우 시력이 0.8 이상이며, 색 시각이 아니고 청력이 정상이어야 한다.

 

이선영 경장은 강의를 마무리하기 전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수험생활에 있어서 현실적인 조언에 대한 질문에 몇 개월 안에 어떤 과목을 끝내겠다는 계획을 세워 시간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경찰대학이나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학생들과 달리 법학과만의 장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을 배우기 때문에 다양한 법을 다루는 수사 경찰의 경우 낯선 법이 존재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 생활의 좋은 점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월급을 규칙적으로 받고 수당 또한 일한 만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고 당당하게 타인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경찰 직업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반은 힘들고 반은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술의 취한 사람을 파출소까지 데려가다 오른쪽 팔을 물린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생각지도 못한 위험의 노출된 경찰의 상황이 힘들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찰의 일은 보람차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겁다고 이야기했다.

 

이선영 경장은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기사: 박세윤 기자(moonbyuli_star7@naver.com)
사진: 김승연 기자(42tmdd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