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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진학 설명회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05.10
조회수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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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일 화요일 늦은 4시 30분, 법학관 319호에서 법과대학 로스쿨진학을 주제로 장철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그는 지난 3월 21일에 진행된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로스쿨 진학반 강연에서 있었던 2학년 학생들의 질문지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앞서 그는 지방 대학 로스쿨에 입학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상위 20%에 들것을 강조하며 서두를 열었다. 그 뒤 그는 대한변호사협회의 변호사 시험 합격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로스쿨을 입학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법대생들에게는 지금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로스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관하여 논했다. 비싼 등록금에서 비롯된 인식에 대해서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학금제도와 그 사례를 들어 로스쿨... 제도의 장점을 이용해야 함을 역설했다. 현재 로스쿨을 인가하는 25개의 학교는 평균 입학생 절반에게는 장학금을 증여하게 되어있다. 또한, 남학생들에게는 로스쿨진학 시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도 공익법무사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는 이와 같은 제도들이 로스쿨의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로스쿨진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을 기대하였다.

 

다음으로는 로스쿨진학 3요소로 꼽히는 학점, 토익, 법학적성시험(이하 리트)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단국대학교 로스쿨진학 학생들의 평균 학점은 3.8 정도이며 4.0 정도의 학점은 로스쿨에 더욱 쉽게 진학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장철준 교수는 3.8 이하의 학점이지만 리트 점수가 132점인 학생의 서울권 로스쿨 합격사례를 들며 리트 점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1학년 때부터 폭넓은 독서가 습관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반면 동아리 활동을 포함한 교외 활동의 중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전혀 필요가 없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오히려 영어와 리트 점수에 더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어는 1, 2학년 때 토익 900점을 만들어 놓을 것과 학점은 3.8에서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했다.

 

로스쿨진학 후 취업에 관한 내용이 이어졌다. 법조인은 물론 각종 공기업, 공무원 등 다양한 곳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을 우대하기 때문에 로스쿨을 진학하는 것이 취업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철준 교수는 수사권 독립을 위해 경찰에서도 변호사를 뽑고 있으므로 경찰직을 희망하는 사람에게도 로스쿨진학을 추천하였다. 이어 서울 상위 로스쿨과 지방 로스쿨의 격차에 관한 질문에 그는 통계로 보아 차이가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곳을 가든 그곳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언급했다.

 

로스쿨 진학반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그는 로스쿨 진학반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설명하였다. 면접과 같이 사교육과 동일한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해 준다고 말하며 학점과 리트 점수를 미리 준비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금부터 독서를 준비할 것을 강조하며 법대 이동희 교수의 교양 과목을 수강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자신의 강의가 학생들에게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라고 2학년부터 모집하는 로스쿨 진학반에 들어올 것을 권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기사: 최지원 기자 (choi_rish@naver.com)
사진: 우종혁 기자 (woojh07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