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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학번 박정숙 동문 특강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05.10
조회수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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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8일 수요일 오후 4시 반, 법학관 319호에서 ‘선배와의 대화 : 공무원 되기’를 주제로 박정숙 주무관의 특강이 열렸다. 07학번 졸업생으로 서울시 일반행정 9급과 전북교육행정 9급을 합격했는데 최종으로 서울시 노원구청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현재 공무원 합격 5년차로 육아휴직중에 있으며 공무원 면접준비, 성공원칙 등을 소개하였다.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면 5곳의 희망지를 적게되며 최종배치에서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면 보통 퇴직할때까지 일을 하게 된다. 법과대학 학생들이라 주로 법원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데 일반행정직이 인원을 더 많이 뽑아 채용기회가 많기 때문에 고려해볼 것을 말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은 시,군,구,동사무소에 배치되며 교육행정직은 교육청 및 학교에 배치된다고 한다. 일반행정직으로 한 해 볼 수 있는 시험은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군무원, 교육행정 다섯가지가 있으며 시험과목으로는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이 있다. 대표강의만 듣는 것보단 본인에게 맞는 강사의 강의를 찾아 공부할 것을 권유했다.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학점과 학벌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으며 당시 친구나 선배도 준비하고있어서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으며 준비기간 1-2년 사이가 합격률이 가장 높고 장수생일수록 합격률이 낮다고 한다. 공부방법으로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합격수기를 먼저 읽어보는 것이 공부를 편하고 쉽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학교생활과 인터넷강의를 병행하고 공강시간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기본서를 다 읽었다면 기출문제집을 여러번 읽어 외울 것을 권유했다. 필기합격 후 면접을 보게되는데 교육행정직 면접은 면접 문항이 미리 제시되어 본인생각을 외워가면 되고, 서울시 면접은 다른 면접과는 달리 영어면접이 있으며 자원봉사활동 이력을 미리 작성해야한다고 한다. 구청조직도는 6개의 국과 그 아래로 여러과가 있으며 과에 맞는 업무를 배우고 행정일을 보게 된다고 한다.

 

당부사항으로는 공무원 준비를 시작한다면 첫째,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할 것. 둘째, 합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것. 셋째, 반드시 합격해야한다는 간절함을 가질 것을 말했다. 자신의 능력을 고려해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매일 계획을 체크하며 공부량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참고사항으로는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공무원이 생산하는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휴학하지않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점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머리로만 이해가 되고 암기가 안돼서 점수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암기의 중요성 강조하였다. 학교에서도 공부할 환경이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교내의 법선재나 로스쿨 진학반을 권유하였다.

공무원 면접시험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교육행정직은 지원자의 성격을 묻지 않고 교육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으며 서울시 면접은 지원자가 잘하는 것, 인정받은 것, 성격의 장단점을 물으며 마지막 한마디를 할 기회를 준다고 했다. 마지막 한마디는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면서 꼭 생각해볼 것을 당부했다.

 

학기중 공부하며 시간이 부족할땐 어떻게 하셨는가라는 질문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학과공부가 소홀해질수 있는데 수업시간에 충실히 집중할 것을 강조하였다. 하루일과로는 8시 전으로 등교하여 수업시간을 제외한 공강시간에는 공부를 하였으며 10시 전후로 귀가하였다고 한다. 덧붙여 박 주문관은 하루에 10시간 정도 공부하였으며 스톱워치를 활용할 것을 추천하였다.

 

박정숙 주무관은 마지막으로 합격수기와 기출문제집을 꼭 읽어보고, 마음가짐을 새기며 공부에 임해서 중간에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해볼 것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기사 : 박지은 기자 (je_1102@naver.com)
사진 : 정주원 기자 (bell09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