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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상담센터/인권센터 소개 특강
작성자 법학과 김승연
날짜 2019.03.27
조회수 904

2019년 3월 26일 오후 4시 30분, 법학관 319호에서 ‘대학생활 상담센터’에서 강연을 시작했다. 특강을 시작하기 전에 분위기를 풀기 위해 간단한 OX 퀴즈를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 상담센터 위치에 대한 퀴즈를 냈다. 대학 생활 상담센터는 도서관 309-4호에 있다고 하며 도서관으로 오면 된다고 한다.

두 번째로 상담 신청 방법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대학 상담 센터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상담을 진행하는데 대인관계, 학업, 진로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고 한다.

세 번째로 신청 및 진행 절차에 대해 문제를 냈다. 상담 신청은 언제든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학기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오전 9부터 3시까지 운영한다고 말하며 상담 신청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우선 상담 신청을 한 후 접수 면접 및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상담자를 배정받은 후에 스케줄 조정이 끝나면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담 대기기간은 2-3주 정도 소요되니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발표 불안 극복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는 말을 했다. 포털 사이트 공지사항을 보면 상담 기간마다 공지를 하니 관심 있는 학우들은 3월이나 9월에 학기마다 진행되는 집단 상담 공지를 꼭 읽고 신청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

다섯번째로는 심리검사 Day라는 프로그램이 3월 28일 도서관 3층 로비에서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없이도 바로 신청하고 심리 해석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특강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대인관계에 관심이 많은 학우는 이번 특강 주제가 ‘대인관계’이니 바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퀴즈로 ‘감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한다. 대학 생활 상담센터에서는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위해 감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 년에 1번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학우들은 2학기에 신청을 바란다고 했다.

일곱 번째로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관련하여 내담자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상담내용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했다. 상담하면서 사용하는 개인정보는 센터에서 5년간 보관되다가 폐기된다고 한다. 예외사항도 있다. 상담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생명에 위험이 될만한 일이 있을 때, 법원의 요청이 있을 때는 소량의 개인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마지막 퀴즈로는 고민이 사소하더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작은 고민이라도 혼자 고민하지 말고 대학 생활을 상담센터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자고 했다. 모르는 학우들을 위해서라도 상담센터에 관해 이야기해 줘서 많은 사람이 내방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강의가 마무리됐다.


 두 번째 특강으로는 단국대 인권센터에서 ‘품격있는 당신의 바른 캠퍼스 생활’이라는 주제로 ‘성폭력 예방 교육’특강을 시작했다. 미투 운동과 같은 성에 관련한 이슈가 많이 발생 하는 상황에서 이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도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강의가 시작됐다.

 후배가 귀여워서 볼을 쓰다듬은 무심결한 행동이 후배를 불쾌하게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피해자에게는 사소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이를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3~4월에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그 이유를 잦은 술자리, 교내행사 등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대학 안에서 성폭력이 일어나는 사례를 들었는데, 첫 번째 사례로 MT에서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인 빼빼로 짧게 먹기, 오래 안고 버티기 등을 하는 것은 피해자가 큰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례로 성년을 날을 들었다. 연인 사이에서도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벌어지는 성폭력 사건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이라고 다 괜찮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사랑하는 만큼 서로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사례로 동아리 공연 준비를 들었다. 축제 때 공연을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신체접촉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신고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괜히 신고했다가 내 학교생활만 어려워지지 않을까?’ 등의 고민으로 인해 신고하지 못해 넘어가는 일이 있다고 했다.

 네 번째로 동성 간의 성적 문제를 들었다. 성폭력은 무조건 이성 간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니라고 했다. 성희롱은 남녀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람 대 사람의 문제라고 말하며 여성도 행위자가 될 수 있고, 남성도 행위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제로 성희롱보다 심한 것이 성추행이고, 더 심한 것이 성폭력이 아닌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이 성폭력에 해당한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단지 어감의 차이에 따라 구별하기보다는 확실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성폭력이 무엇일까? 라고 질문하며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 굴욕감을 주는 모든 성적 행위는 ‘성폭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 자기 결정권은 내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성적교감을 나눌지는 자기 자신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라고 하며 성폭력은 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당한 것이라고 했다.

대학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과 관련된 통념,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성희롱, 성폭력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또 ‘피해자다움’이란 이야기를 하며 피해자에게 ‘복장이 야하다’ ‘그렇게 꼬리치고 다니더니 그럴 줄 알았다’라는 등의 말을 하며 ‘피해자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 자료를 보여 주었는데. 동영상에서는 한 스트리머가 미투 운동을 비난하는 네티즌으로의 악플을 읽고 회사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커피에 비유하여 재치있게 풀어서 설명하여 학우들의 이해를 도왔다.

 성 통념으로부터 시작한 남녀 간 의사 불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폭력을 방지하려면 ‘소통과 배려’가 중요함을 알려주었다. 소통도 중요하지만 배려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두 번째 영상을 보았다. 남성과 여성의 의사소통 차이에서 같은 상황에서 다른 해석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려주며, 여러 가지 사연을 가지고 남성과 여성의 생각을 듣는 영상이었다.

마지막으로 스킨십을 하기 전에는 다시 한번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약 피해를 봤다면 고민하지 말고 대학인권센터에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즉각적인 신고를 부탁하며 두 번째 강연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