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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민간위원회 취업전략 특강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11.28
조회수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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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4일 오후 4시 30분, 법학관 319호에서 ‘정부주도 민간위원회 취업전략’을 주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우인섭 과장의 강의가 있었다. 강의는 동반성장위원회 소개, 공공기관 현황, 공공기관들의 블라인드 채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인섭 과장은 2003년에 입학을 한 후 동반성장위원회에 입사하게 될 때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소개했다. 우인섭 과장은 법학 전공 후 대학원에 입학하였고, 대학원 3학년 2학기에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입사하였다. 석사(상사법) 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이후 계약직이라는 불안감에 2012년에 동반성장위원회에 입사하게 되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위해 설립되었다. 외국기업에 규제를 가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무역 마찰 혹은 항의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으로 존재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업무는 동반성장지수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로 이루어진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도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평가대상은 대기업을 포함한 200여개 기업이다. 평가방법은 공정거래 위원회와 함께하며 중소기업의 체감도 50 공정거래 위원회의 대기업 협약 이행 점수 50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체계, 주요과제 추진실적 등 정도를 평가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일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대기업에 권고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권고의 유형에는 진입자제, 확장자제, 사업축소, 상생협약이 있다.


다음으로 공공기관 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공기관은 정부의 투자를 받는 기관으로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정하는 곳이다. 준정부기업, 공기업이 포함되어있다. 우인섭 과장은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조언으로 알리오 사이트를 소개했다. 알리오 사이트는 우리나라 모든 공공기관의 현황 정보를 담은 곳으로 채용공고, 평균보수 등이 공개되어 있다.


이후 공공기관의 채용 방법을 소개했다.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이 이루어지는데 이력서 안에 키, 사진, 출신학교 등의 기록을 통한 불이익을 막기 위해 구직자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 기록된다. 원칙 편견을 만들 수 있는 학력, 신체조건 등 기재란은 삭제되어 있다. 그러나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예외적인 부분은 존재한다. 면접관은 응시자의 인적사항과 관련된 질문은 금지되며, 면접관들은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된 교육을 받는다.

공공기업 취업준비방법으로 무분별한 자격증이나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직무가 요구하는 부분만을 준비하고 채용공고를 미리 확인할 것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며 직무능력표준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것 강조했다.


마지막 질의응답으로 법학과 출신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법학과 출신의 직원들은 사실 얼마 되지 않지만 많은 공공기관과 사기업에서 법학과 출신을 많이 필요로 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우인섭 과장은 면접대응방안에 대해 조언을 하였다. 사기업의 경우 정답을 원하는 문제가 많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당사자의 논리성을 중요시 여기며, 해당 공공기관의 업무의 발전방안을 미리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사: 박세윤 기자(moonbyuli_star7@naver.com)
사진: 장은혜 기자(75395142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