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뷰
게시판 뷰페이지
자랑스런 법대동문 초청특강
작성자 법학과 박지은
날짜 2018.10.12
조회수 2,141
파일명
42045228_1826832754060710_8305189946881212416_o.jpg

41991591_1826832374060748_4518532687492808704_o.jpg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법학관 319호에서 4시반, 우리대학 동문인 신태영변호사는 ‘자랑스런 법대동문 초청특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신태영변호사는 단국대학교 73학번으로 졸업 이후 77년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고 한다. 사법시험 합격 직후는 검사로서 활동하셨다고 한다. 퇴직 후 법무법인 춘추 대표변호사에 재직하시는 중에 있다.

 

13년간 형사소송법을 강의하셨지만, 애초에 법대에 진학할 생각은 없으셨고, 법학과에 대한 고민도 크게 해보지 않으셨다고 했다. 원래 상경대에 진학해 관련 직종을 진로로 희망하였지만, 본인과 법학 적성이 맞다는 것을 깨닫고 법선재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 1학년을 마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셨고 ‘사시단대’ 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지내오셨다고 한다.


사법연수원 연수이후에 서울남부검찰청에 발령되어 검사로 재직하셨고, 동료가 프랑스에 유학간다는 말을 듣고 주경야독으로 일년내내 공부에 매진하여 불어시험에 합격해 프랑스 유학의 길에 오르기도 하셨다. 외국 유학의 기회가 리걸마인드라는 다소 딱딱한 궤도를 유연하게 넓히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넓은 물에서 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법학도이자 후배인 우리들에게 “재판은 왜 3심제인가?” 라는 주제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내시기도 하셨는데, 재판은 상고와 항소의 과정을 통해서 견고한 의견을 도출해 낼 수 있으며 고등한 논의의 과정으로 인해 법을 심도있게 다룰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으로는 독서를 손꼽으셨다. 선배님께서는 1년에 책을 150권 가량 읽고, 정리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이를 통해 사고력을 증진하고, 토론의 능력과 소통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조언하셨다. 특히 독서를 통해 지식의 견문을 넓히고 더 많은 지식을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서 세계인재에 부합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고 하셨다.


더불어 법과대학에 재학하고,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은 남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씀하시며, 사회에 기여하고 공동체에 헌신하는 단국인, 법학도가 되라고 응원해주셨다.

 

기사 : 우종혁 (woojh0709@naver.com)
사진 : 김현진 (goat61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