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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직 선배와의 대화
작성자 법학과 김규빈
날짜 2016.11.17
조회수 3,600
파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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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수요일 4시30분 법학관 319호에서 KG 패스원의 진용은 원장님의 공무원 시험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강의는 법원직 공무원, 검찰직 공무원으로 나누어 전개되었다. 우선, 법원직 공무원의 경우, 5급과 9급을 선발하며 일반적으로 9급부터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판사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민원처리 등을 한다. 아울러 법원직 공무원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독자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급수에 상관없이 서로의 업무에 관하여 간섭하지 않으며 오히려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상호간의 관계가 수평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성적인 면에 있어서도 평등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현대에는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법원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에는 국어, 영어, 국사, 형법, 형사소송법, 민법, 민사소송법, 헌법으로 총 8과목으로 구성되어있다. 경쟁률은 현재 약 15대 1 정도이며 법학도가 아닌 학생들의 응시율이 낮다.

검찰직 공무원의 경우 5급, 7급, 9급을 선발한다. 원장님께서는 7급을 응시하기보다는 5급 행정고시를 볼 것을 추천하셨다. 검찰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에는 3개의 필수과목과 2개의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져 총 5과목이 있다. 필수과목에는 국어, 영어, 국사가 있다. 그리고 선택과목에는 형법, 형사소송법, 민법, 민사소송법, 헌법이 있는데 앞의 다섯 가지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검찰직 공무원의 경쟁률은 50대 1로 법원직 공무원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원장님께서는 실질수사 시 법적 지식이 필요하며, 법학도의 경우 시험공부 할 때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말씀하셨다. 가산점 제도의 경우 법원직 공무원은 아직 존재하며, 검찰직 공무원의 경우에는 내년부터 사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소개에 이어 원장님께서는 수험대책에 관하여 말씀하셨다. 원장님께서는 각 시험에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시험들의 경향을 파악하고, 시험의 눈높이를 알아낼 것을 강조하셨다. 우선,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험기간은 1년에서 2년이 적정하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더불어 학년별 전략을 말씀해주셨는데, 1학년은 아직 이른 시기이며,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겨울방학 시즌에 개인적으로 학원에 가서 공무원 공부를 경험해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2학년에는 학교생활에 전념하고 공무원 시험에 관심을 가져 볼 것을 독려하셨으며, 2~3학년 수료 시에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것을 당부하셨다. 두 번째로는 교양과목에는 국어, 영어, 국사가 있는데 그 중 공무원 시험에서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며 실제 수험생들 간에서도 점수차가 큰 과목이라고 알려주셨다. 그리고 단어가 영어의 핵심이 되기 때문에 잘 다져놓을 것을 당부하셨다. 세 번째로는 법 과목에 관하여 설명해주셨다. 법 과목도 마찬가지로 과목별로 맞는 학습법을 취하라고 말씀하셨다. 기본적으로 학교의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대학 학습을 성실히 하여 기본을 다질 것을 강조하셨다. 네 번째로는 공부법에 관해 설명하셨다. 원장님께서는 독학의 경우 실패율이 높으므로 강의를 들을 것을 추천하셨다. 강의에는 인터넷 강의와 실제 강의가 있는데, 인터넷 강의의 경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챙겨듣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하셨다.

강의를 끝마치면서 원장님께서는 노량진의 현실을 말씀해주시며 올바른 정보 수집을 할 것을 당부하셨고, 이에 더불어 단국대학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독려하시며 강의를 마쳤다.

기사 : 강민아 기자 (charming9756@naver.com)
사진 : 강민아 기자 (charming9756@naver.com)